첫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정식사용 승인 '트럼프VS바이든' 끼치는 영향은?

첫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정식사용 승인

'트럼프VS바이든' 끼치는 영향은?

 

이달 초 발표된 임상실험 결과에서

렘데시비르를 투여한 환자의 회복기간이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5일 더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코로나19에 감염된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투여된 

여러 치료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다만 세계보건기구 WHO 연구 결과에서는

렘데시비르가 환자의 입원 기간을 줄이거나

사망률을 낮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치료 효과를 둘러싼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어쨌든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렘데시비르는 미 보건당국의 정식 사용 승인을 받았습니다.

 

이로서 렘데시비르는 미국에서 코로나19 치료용으로

승인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의약품이 됐습니다.

 

렘데시비르는 원래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정맥주사 형태의 약이지만 코로나19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에서 효과를 보여

코로나 19 치료제로 주목받게 되었는데요.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매우 커지는 상황이라 당분간

렘데시비르에 대한 기대는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길리어드는 렘데시비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해 생산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고

이번달 말까지 글로벌 수요를 맞추겠다는게

회사 측의 생각입니다.

 

이달 초 트위터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소식을 알린

트럼프 대통령도 윌터 리드 국립 군병원

입원 치료 기간 이 약물을 투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렘데시비르 외에도 덱사메타손,

리제네론 항체 치료제 등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코로나 치료제 승인이 발표된 가운데

 

10월 22일(현지시간)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TV토론으로 마지막 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11월 3일 대선을 12일 남겨둔 시점이자 3차례 예정했던

TV토론의 대미를 장식하는 자리인데요.

 

다만 10월 15일 2차 TV토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진행 방식에

불만을 표시하며 보이콧해 이번 토론은 지난 9월 29일에 이어

실제로는 두 번째입니다.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에 관련한 사안으로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강력한

공세를 이어갔는데요.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바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침착하게 반박했습니다.

 

현 상황이 심각하지 않고 정부의 신속한 대응으로 

수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했고 고비를 넘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몇 주 내에' 

도착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다만 진행자 추가 질문이 이어지자 이를

보장하지는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바이든 후보는 

 

'미국 코로나 사망자가 22만명이다. 이렇게 많은

사망자에 대한 책임이 있는 사람은

미국의 대통령으로 남아있으면 안 된다.

 

바이러스의 최악이 아직 오지 않았다.

미국이 어두운겨울로 접어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분명한 계획이 없는데다가

내년 중반까지 다수 미국인에게 가용한 백신이

있을 거란 전망은 없다'

 

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이어 조 바이든 후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도 만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는데요.

 

북한이 핵능력 축소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만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바이든은 TV토론에서 김정은과 만나기 위한

조건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핵 없는 한반도를 위해 그가 핵능력을 축소하는데 

동의하는 조건"

이라고 답했습니다.

 

바이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하며 북한에

합법성을 부여했다며 김정은을 폭력배로 지칭했는데요.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 자신이

좋은 관계라면서 자신이 북한과의 전쟁을

막았다는 기존의 주장을 되풀이 했습니다.

 

 

이에 바이든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좋은 관계? 우리는 히틀러가 유럽을

침공하기 전에는 좋은 관계였다'

 

고 비꼬았습니다.

 

코로나19의 백신 렘데시비르의 효과가

시중에서 제대로 입증된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남은 지지율 반등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트럼프 VS 바이든'

대선 결과가 어떻게 될지

굉장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