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동반자 이희호 여사 별세
김대중 전 대통령 동반자
이희호 여사가
2019년 6월 10일 밤 11시 37분 별세하였습니다.
향년 97세. 이희호 여사는 지난 봄부터
노환으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1922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희호 여사는 서울대 사범대와
미국 유학을 마친 뒤 국내
여성운동을 이끌며
사회운동 지도자로 활동했는데요.
1962년 41살 때 2살 연하의 정치 낭인
김대중과 결혼한 이후 격동의
한국 정치사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여놓게 되었습니다.
해운회사 운영하던 김대중은
자신의 배로 피란민들을 실어주었고
그 인연으로 이희호 여사와 김대중은
부산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희호 여사는 민주화 운동 투사였던 남편의
동반자이자 조언자였으며
남편 김대중이 유신 독재시절
옥고와 납치 등 온갖 시련을
겪을 때도 묵묵히 곁을
지켰던 강한 여인이었습니다.
625 전쟁 뒤 청년사업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김대중은
목포와 인제에서 출마해
무려 4번이나 낙선을 했습니다.
남편 김대중이 정권교체에 성공한
이후에도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비판자였으며 소외계층의 복지와
여성정책에 대한 관심을
늦추지 않았습니다.
이희호 여사는 남편의 뜻에 따라
통일 문제에 관심을 쏟아
2차례나 방북하며
특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2011년 북한 김정일 사망 떄 조문을 위해
방북했던 등의 특사 역할을 한 일이
대표적입니다.
지난 9일 밤 동교동계 인사들을 중심으로
이희호 여사의 건강 상태가 위중하다는
소식이 돌았는데
결국 10일 밤 숨을 거두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희호 여사의
서거 소식에 애도사를 내 놓았습니다.
이희호 여사는
대한민국 1세대 여성운동가로서
YWCA 총무로 여성운동에
앞장섰습니다.
김대중 정부의 여성부 설치에도
큰 영향력을 끼쳤던
사회운동 지도자.
이희효 여사가 별세하였습니다.
한편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이희호 여사의 임종에 가족 측이
사회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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